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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하루 만에 17% 폭락…AI 시장 판도 바뀌나? (딥시크 돌풍)

블루태규 2025. 1. 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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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_딥시크 홈페이지

 

엔비디아 주가 폭락, AI 시장 판도 바뀌나?

최근 엔비디아(NVIDIA)의 주가가 하루 만에 16.97% 폭락하며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시가총액도 3조 달러를 넘었던 수준에서 2조 9천억 달러로 떨어지며, 단숨에 세계 1위에서 3위로 밀려났습니다. 이러한 폭락의 원인은 바로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등장 때문입니다.

딥시크, 엔비디아를 위협하다

딥시크는 최근 발표한 AI 모델 V3를 통해 전 세계 AI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이 모델은 약 78억 원의 비용만으로 오픈AI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는 기존 빅테크 기업들이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수조 원을 투자해온 점을 감안하면, AI 개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엔비디아는 AI 학습에 필수적인 고성능 GPU 공급업체로 자리 잡고 있었지만, 딥시크가 비용 효율적인 AI 학습 모델을 제시하면서 GPU 의존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개발에 과도한 비용을 지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 반응: 반도체 및 AI 관련주 급락

딥시크의 등장과 엔비디아의 급락은 반도체 및 AI 관련 주식 전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AMD: -6.37%
  • ASML: -5.75%
  • 브로드컴: -17.4%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9.15% 폭락하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AI와 반도체 업계의 성장성을 다시 평가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했음을 의미합니다.

 

출처_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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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반응: 트럼프의 입장 변화?

이번 사건에 대해 정치권도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더 빠르고 저렴한 AI 방법을 개발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딥시크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는 미국 기술 기업들과의 입장이 상반된 것으로, 향후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향후 전망: AI와 반도체 시장의 변화

딥시크의 등장은 AI 개발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전체 반도체 및 AI 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 AI 학습 방식의 변화: GPU 의존도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으며, 더 저렴한 방법으로도 고성능 AI 모델을 훈련할 수 있는 시대가 올 수 있습니다.
  2. 빅테크 기업들의 비용 재검토: AI 연구 개발(R&D)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온 기업들이 비용 구조를 재평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3. 반도체 기업들의 대응 전략 필요: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AMD, ASML 같은 반도체 기업들도 새로운 AI 모델 개발 방식에 적응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사건은 단순한 주가 하락을 넘어 AI 시장의 비용 구조와 경쟁 구도를 뒤흔들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AI와 반도체 업계가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지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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